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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소화시간 필요…각국 관세보복시 S&P 5,000까지 열어둬야"

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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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지난 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된 관세 정책에 대해 뉴욕 증시는 지난 3일 거래로 이벤트를 소화하기 시작했다. 3대 지수 모두 급락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는 미국 역시 관세 공포를 소화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만약 관세를 부과 받은 각국에서 보복 대응이 진행될 경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하단을 5,000으로 내다봤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이달 트럼프 관세 정책 공포 심리가 정점을 기록할 것"이라며 "S&P500지수를 기준으로 협상 없이 보복 대응이 진행될 겨우 5,000까지 열어놓는 전략을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지난 3일 뉴욕 3대 지수는 관세 발표를 소화하며 경기침체 공포에 모두 급락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4.45포인트(4.84%) 떨어진 5,396.52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98%, 나스닥 종합지수는 5.97% 급락했다. 2010년 이후 나스닥지수가 6% 이상 급락한 건 팬데믹 당시와 지난 2022년 5월 발생한 금리 인상 쇼크 시기뿐이다. 러셀2000 지수는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20% 이상 내려앉았다.

조 연구원은 "과거 트럼프 1기 무역전쟁 당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심리로 S&P500 기준 2018년 9~12월 고점 대비 18% 하락했다"며 "2019년 6~9월 고점 대비로는 8% 하락"이라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산업별로 필수 소비재를 제외하고 전 섹터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당시 산업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벤치마크 대비 아웃퍼폼한 섹터는 생활용품, 식료품 등 필수소비재와 제약,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섹터 그리고 소프트웨어, 유틸리티, 보험, 통신 등"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트럼프는 상대국에서 경이로운 제안을 가져온다면 협상할 여력이 있다고 언급해 상호관세율이 낮아질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협상을 통해 고율 상호관세의 경우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 여부에 따라 조정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면서도 "추후 정책 전환을 통한 경기침체를 피해 갈 수 있는 여력은 존재한다"고 봤다.

미 관세 부과, 증시 영향은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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