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美 증시 폭락에 코스피 하락 출발…탄핵 선고에 '촉각'

25.04.04.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이 폭락한 영향 등으로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시장 참가자는 오전 장중에 나올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4.94포인트(1.41%) 하락한 2451.76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6.60포인트(0.97%) 내린 676.89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3.98% 떨어졌다. S&P500지수는 4.84%, 나스닥지수는 5.97% 굴러떨어졌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 낙폭은 2020년 6월 이후 최대, 나스닥지수 낙폭은 2020년 3월 이후 최대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장세가 연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부과하자 투자자가 투매로 대응했다. 글로벌 기업 주가 낙폭이 두드러졌는데,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 애플 낙폭은 9.25%에 달했다.

미국이 높은 상호관세를 부과한 동남아 지역에서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기업 나이키(-14.4%), 의류 전문업체 갭(-20.32%) 등도 폭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여파로 시장이 흔들렸으나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른 국가들이 더 놀라운(phenomenal) 무언가를 제안한다면 관세를 두고 논의하는 데 열려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는 국내 정치 향방을 결정할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오전 11시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결정을 선고한다. 윤 대통령이 작년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지 111일 만이다.

탄핵 인용 또는 기각·각하 등 어떠한 결정이 나오든 정치·사회적 후폭풍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최상위 비상령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헌재 주변을 차 벽으로 둘러싸 철저히 경비하고 있다.

ytseo@yna.co.kr

서영태

서영태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