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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이슈 부각 때마다 美장기금리 급락…연준 하반기 3회 인하로 후행적 대응"

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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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관세 충격에 '교착' 상태…관세는 후반부로 갈수록 경기 하방 압력"

NH證, 하반기 인하 2회→3회(6월,9월,12월)로 변경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규모 상호관세에 올해 하반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가 집중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로선 관세가 가져올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로 하반기부터 본격 금리 인하 움직임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뜻이다.

4일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관세 관련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미국 장기 금리가 급락하고 있다"며 "시장도 연준의 '후행적 대응'을 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는 두 자릿수 급락했다. 미 10년물 금리는 10.50bp 급락한 4.0310%를 기록했다. 작년 10월 16일(4.015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관세는 시차를 두고, 물가보다 경기에 더 강한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관세 충격은 초반에는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경기에 더 강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매크로 데이터상에서 경기 둔화 혹은 침체 우려가 크게 부각될 수 있는 환경이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미국의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기존 1.7%에서 1.2%로 0.5%P(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에 연준은 '선제적' 대응보다 '후행적' 대응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연준은 현재 전망의 Dead Lock(교착) 상태"라며 "연준의 경기 전망에 대한 입장은 '우리도 알 수 없다'라는 불가지론이고, 이에 2분기 지표를 확인 뒤 후행적 정책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관세 불확실성에 연준 위원 19명 중 18명이 물가 전망의 상방 위험과 경기 전망의 하방 위험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연준의 첫 금리인하 시점을 6월로 제시했다. 다만 금리 인하 횟수는 기존 2회(6월, 12월)에서 3회(6월, 9월,12월)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GDP갭과 기준금리 추이 등

출처: NH투자증권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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