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베테랑 투자자인 야데니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최고투자전략가는 무역 전쟁 위험성에도 미국 예외주의 베팅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데니 최고투자전략가는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세계 경기가 침체한다면, 미국은 (오히려) 최고의 국제 시장이라는 명성을 되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로 나아가기'(Go Global) 대비 '집에 머무르기'(Stay Home) 편향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에게 미국 주식의 비중을 늘리기를 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세계 무역 전쟁 위험에도 미국 시장이 유독 우수한 성과를 올리는 이유로, 미국의 경제 구조가 거론됐다.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올해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45%에 이른다고 야데니 최고투자전략가는 관측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경제는 다른 나라가 갖지 않은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완전 고용 상태이고, 에너지 순 수출국이며, 역동적이고 유연한 서비스 중심의 경제 국가"라며 "미국의 부채가 우려스럽기는 하지만, 중국 상황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관세에 따른 미국 경기 침체는 외국의 수출업체에 타격을 줄 것이며, 그중 독일과 영국 등 일부는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야데니 최고투자전략가는 "연준은 다른 나라 중앙은행에 비해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더 많다"며 "관료들은 경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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