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장중 국고채 3년 금리는 한달여 만에 장중 2.40%대에 진입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0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7.3bp 내린 2.472%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3.7bp 하락한 2.709%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23틱 오른 107.2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만9천83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8천24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41틱 오른 119.91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7천74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7천43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42 포인트 오른 150.70을 나타냈다. 거래는 72계약 이뤄졌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주시하고 있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따라 향방이 갈릴 것으로 예상돼 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장 시작해서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국채나 주식시장 움직임을 보면 어느 정도 불확실성 해소 측면으로 흐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현재 방향으로 더 갈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까 싶어 현재 방향성이 크게 바뀌거나 하진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3.7bp 내린 2.508%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2.1bp 하락한 2.725%로 개장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7.3bp 급락한 3.6940%, 10년물 금리는 10.5bp 하락한 4.0310%로 나타났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의 영향으로 경기침체 전망 등이 확산하면서 커브가 스티프닝됐다.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 금리와 연동해 강세로 출발했다.
국고 3년 금리는 장 초반 2.50%대를 하향 돌파했다. 장중 2.40%대에 진입한 건 지난달 5일 이후 한 달여만이다.
달러-원 환율은 장 중 한때 1,438.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미국 상호관세로 인한 경기 침체 전망과 탄핵 심판 결과 발표를 앞두고 오랫동안 지속돼 오던 원화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은 국고채 30년물 비경쟁인수 옵션 행사 마감일이다. 이미 최근 2거래일간 '내가격(인더머니, ITM)' 구간에 들어온 바 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만9천832계약, 10년 국채선물을 7천743계약 순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10만1천62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7천499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192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천217계약 늘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현재 전일 대비 2.60bp 내린 3.6680%, 10년 금리는 1.60bp 하락한 4.0150%를 나타냈다. 호주 2년과 10년 국채 금리는 각각 11.73bp, 4.37bp 내렸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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