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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닛케이, 美 반도체 관세 폭탄에 8개월만에 최저치

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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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4일 일본 증시는 미국 관세 후폭풍에 이틀째 장중 4%대 폭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 화면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955.35포인트(2.75%) 급락한 33,780.58을, 토픽스 지수는 86.55포인트(3.37%) 폭락한 2,482.06을 기록했다.

일본 주요 지수는 모두 장중 낙폭을 대거 확대하며 관세 리스크를 반영했다.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 분야 관세 도입이 "아주 곧"(very soon)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전일 상호 관세 발표 여파로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했고 아시아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 주식들을 중심으로 큰 폭 하락했다.

닛케이 지수도 이에 압박을 받았으며 지수는 오후 들어 추가 하락해 33,259.76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전일에 이어 또다시 4% 이상 낙폭을 확대한 셈이다. 저점 기준으로는 지난해 8월 6일 장중 저점인 32,077.33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토픽스 지수는 장중 5%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시장 폭락세에 오사카 거래소는 이날 오후 도쿄증권거래소 성장주 시장 250지수 선물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일본 채권 시장에서 장기 금리는 추가 하락했다.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1월 7일 이후 최저 수준인 1.17% 아래로 내려서기도 했다.

미국 관세로 인한 일본 경기 악화 우려로 일본은행(BOJ)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줄어들면서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5% 상승한 146.090엔을 기록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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