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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美 보스턴다이내믹스 방문…로보틱스 협력 강화 행보

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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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를 방문해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및 제조 혁신 전략을 점검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타운홀 미팅

[출처: 보스턴다이내믹스 홈페이지]

4일(현지시간)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27일 매사추세츠주 월섬에 위치한 보스턴다이내믹스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하고 로보틱스 기술 개발 현황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양사는 최근 스마트 제조, 물류 자동화, 로보틱스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임직원 800명을 비롯해 정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로봇 플랫폼 '스팟(Spot)'과 물류 자동화 솔루션 '스트레치(Stretch)'를 활용한 제조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 회장은 스팟과 스트레치의 시연을 직접 참관하고, 현장 연구진과 기술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이날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로보틱스 AI는 그룹 목표 달성의 핵심"이라며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력을 통해 로봇 산업 리더십을 빠르게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인수했으며, 이후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당사의 최대 고객이 될 것"이라며 "로봇, 전기차, 트럭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하는 다자간 전략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사의 협력은 AI 정책 수립과 상용화 속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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