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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전산장애 키움증권, 주말 서비스 전면중단…'시스템 총점검'

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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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규명 난항…월요일 정상화 '사활', 금감원도 증권사 CIO 긴급 소집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이틀 연속 대규모 전산 장애를 일으킨 키움증권이 주말 간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전체 서비스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시스템 총점검에 나서 월요일 개장 전까지 정상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아직 명확한 장애 원인 규명에 난항을 겪고 있어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4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오는 5일 10시부터 6일 오후 8시까지 HTS(영웅문4·G 등), MTS(영웅문S#·SG 등), 홈페이지, ARS 등 모든 매체를 이용한 주식 거래 및 조회가 불가능하다.

또한 입출금 및 이체 등 전자금융거래 서비스와 계좌 개설, 비대면 업무, 미수금·추가증거금 확인 등 대부분의 서비스가 중단된다.

키움증권은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점검 작업"이라며 "이체 등 금융 거래에 유의해달라"고 공지했다.

앞서 키움증권은 전일(3일)과 이날 이틀 연속 접속 및 매매 지연 등 전산 오류를 겪었다. 당초 '주문 폭주로 인한 서버 부하'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실제 거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까지도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부서는 명확한 장애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주말 동안 진행될 시스템 점검 및 개선 작업 결과에 키움증권의 명운이 달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월요일 오전에도 유사 장애가 반복될 경우 '리테일 강자'로서의 명성과 고객 신뢰에 치명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증권사 전산 장애가 잇따르자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금융투자협회와 주요 증권사 10여 곳의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을 긴급 소집했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IT 내부통제 강화와 전산 시스템 안정 운영을 위한 철저한 점검 및 관리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

[키움증권 제공]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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