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관세 조치 이후 뉴욕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거듭한 가운데 버크셔 해서웨이(NYS:BRK.A)가 안전한 피난처로 주목받고 있다.
6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워런 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 A주와 B주는 지난 한주간 약 6% 하락하는데 그쳤다. S&P 500 지수가 같은 기간 9.1% 급락하고, 기술주 중심으로 이뤄진 나스닥 종합지수가 10% 하락보다 양호한 것이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는 올들어 약 8% 가량 상승한 상태다.
에버코어 ISI의 기술적 분석가 리치 로스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은 S&P 500 소속 상위 10대 기업 중 유일하게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0일 이동평균선은 대표적인 모멘텀 지표로 여겨진다.
CNBC는 일부 투자자들의 경우 작년 말 기준 3천340억 달러의 현금 보유량을 가진 뛰어난 재무 건전성 덕분에 버크셔 해서웨이를 비교적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시 브라운 리츠홀트 웰스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재 시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 몇 안 되는 종목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워런 버핏은 지난 4일 '대통령이 고의로 증시를 하락시키고 있으며, 버핏이 이에 동의하고 있다'고 알려진 SNS 동영상을 가짜뉴스라며 부인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내용을 담은 영상을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공유한 바 있다.
버핏은 "5월 3일 버크셔의 연례 주주총회 전까지는 시장이나 관세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