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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發 폭락 반영은 지금부터…코스피, 2,350선까지 급락

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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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인포맥스]

코스피 4.61% 급락해 올해 상승분 모두 반납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관세 폭탄에 연이어 급락한 뉴욕 증시 급락을 받아들이며 힘든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이틀 연속 모두 5% 안팎의 급락세를 보였다.

지난주 국내 정치 상황을 지켜봤던 코스피는 이제 본격적으로 관세를 소화하기 시작했다. 굳건한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2,400선도 무너졌다.

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3.76포인트(4.61%) 하락한 2,351.66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16포인트(3.22%) 내린 665.23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2,400선을 하회한 건 지난해 12월 9일 이후로 처음이다. 연초 이후의 상승 폭은 이날 모두 반납했다.

지난주에도 코스피는 미국의 관세 발표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변화를 반영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한 주간 코스피는 3.62% 하락했으며, 코스닥은 0.92% 내렸다.

지난주 초반 공매도 전면 재개에 이차전지, 반도체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주가가 흔들리며 지수를 눌렀다.

주 중 후반께에는 탄핵선고일을 앞두고 이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다. 상호 관세 발표에 지수 하락을 피하진 못했지만, 다른 아시아권 증시보다는 선방한 이유다. 다만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완연히 사라진 상황에서 온전히 관세 이슈에 시선이 쏠릴 경우 뉴욕 증시를 흔들고 있는 '패닉셀' 기류가 국내 증시에도 옮겨올 수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50% 급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5.97% 떨어졌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82% 추락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의 경우 낙폭이 지난 3일보다 커졌다. 팬데믹 이후 최악의 상황이다. 3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시장의 우려를 일부 해소했음에도, 상호관세 이슈에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지난 4일 탄핵안 인용 이후 내수 회복 기대감이 생성됐다"며 "이는 상호관세 발표 이후에도 코스피와 코스닥의 양호한 주가흐름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지난 2거래일간 S&P500, 나스닥의 연쇄 폭락 충격을 받은 만큼 후행 PBR 0.83배에서 하방 경직성을 구축한 국내 증시도 월요일 장 개시 이후 일시적 충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전 업종이 1%대 이상의 급락세를 보여준 가운데, 코스피 기계·장비 업종은 전 거래일보다 5.46% 급락했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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