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발 침체 공포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7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급락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될 것이라는 관측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하며 시장은 급격한 매도세에 휩싸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 27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3.73% 내린 4,919.50에 거래됐다.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전장보다 4.72% 하락한 16,710.75를 가리켰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려들면서 같은 시각 미국 국채 금리는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국채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8.90bp 내린 3.9110%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작년 10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6.20bp 하락한 3.5020%를, 30년물 금리는 5.80bp 낮아진 4.3540%를 가리켰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4% 내린 102.7420에 거래됐다.
이날 전 세계 금융 시장의 투자심리는 무역전쟁 공포에 급격히 얼어붙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자 중국은 보복 조치를 내놨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오는 9일로 예정된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 협상을 위해 상호관세 부과를 연기하거나 유예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폭락했다.
다우지수는 5.50%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5.97%, 나스닥지수는 5.82% 미끄러지며 거래를 끝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의 낙폭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 6월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조정 국면에 더 깊이 들어갔고, 나스닥지수는 약세장(최고점 대비 20% 이상↓)에 진입했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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