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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무역전쟁 불안 속 韓 방산·조선주 선방 예상"

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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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맥쿼리증권은 우리 주식시장에서 방위산업과 조선업 등 분야에 주목했다.

7일 맥쿼리는 보고서를 통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로 시장의 주요 불확실성 중 하나가 제거됐다"면서도 "관세 전쟁과 같은 더 큰 이슈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한국 주식시장에는 큰 위안이 되지 못한다"고 진단했다.

미국이 한국 수출품에 매긴 상호관세율 25%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10~15%와 달리 최악의 시나리오에 가까워 기업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주요 수출업체들은 엔화 강세와 중국 등에 매긴 상호관세의 상대적 정도를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을 어느 정도는 확보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측면도 부각했다.

이어 "최종 관세가 25%보다 낮아질 것으로도 예상돼 상방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맥쿼리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 주식시장의 안전한 피난처로 방위와 조선 등 업종을 꼽았다.

맥쿼리는 "트럼프 관세 체제에서 소비재 및 은행 등 내수업종보다 반도체와 자동차, 방위, 조선 등 경쟁력 있는 수출 업종을 선호한다"며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선 특히 방산과 조선이 상대적으로 안전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방산 부문은 미국에 대한 노출이 없는 반면 미국은 안보상 한국의 조선 역량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판단 이유를 설명했다.

맥쿼리는 또 "오랫동안 시장에서 소외된 엔터테인먼트와 인터넷 분야에 대해서도 건설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들을 선호 업종 목록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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