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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미국발 관세 공포에 7%대 '털썩'

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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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선물 '서킷브레이커' 발동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7일 일본 증시는 글로벌 무역 전쟁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7% 이상 폭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 화면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44.00포인트(7.83%) 급락한 31,136.58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닛케이225지수 마감가는 2023년 10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이른바 '블랙먼데이'로 불렸던 지난해 8월 5일 종가인 31,458.32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193.40포인트(7.79%) 폭락한 2,288.66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일본 증시는 급락 출발해 장중 약세를 유지했다. 장 초반에는 낙폭을 9% 가까이 키우기도 했다.

오사카거래소는 개장 전 선물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미국발 관세 전쟁 우려에 급격한 매도세에 나섰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와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모두 폭락하면서 시장의 투자 심리는 더욱 차갑게 얼어붙었다.

도요타자동차와 도쿄일렉트론, 소니그룹,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등 주요 종목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백악관에서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가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오는 9일로 예정된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 협상을 위해 관세 부과를 연기하거나 유예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이 상호관세 부과 시행을 연기하거나 유예할 가능성을 일축하며 이날 주요국 증시는 폭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일본 채권 시장에서 장기 금리는 추가 하락했다. 관세 전쟁으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다.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1월 6일 이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1.110%대로 내려갔다.

.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93% 하락한 145.500엔을 기록했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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