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종합지수 11% 가까이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7일 중국 증시는 미국발 관세 전쟁 우려에 폭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245.43포인트(7.34%) 하락한 3,096.58에, 선전종합지수는 215.01포인트(10.79%) 내린 1,777.37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의 하루 낙폭은 2020년 2월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큰 수준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강행하고, 이에 맞서 중국 당국이 보복 조치를 내놓으면서 중국 시장은 타격을 입었다.
이미 20%의 보편관세가 추가 적용된 데 이어 추가로 34%의 상호관세까지 얹힌 중국은 미국에 대한 34% 보복 관세 부과와 희토류 수출 통제 등 그간 준비해온 맞대응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에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 기업들이 큰 피해를 볼 것이란 우려가 투자 심리를 급속도로 얼어붙게 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폭락장을 나타내며 시장 분위기를 더욱 얼어붙게 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항셍H지수는 장중 각각 13% 이상 주저앉았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7% 이상 고꾸라졌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91위안(0.13%) 오른 7.1980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935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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