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과거 VIX지수가 과거 급등한 사례를 감안할 때 트럼프 관세 충격으로 급락한 증시가 저점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공포 지수인 VIX지수가 40포인트를 넘어선 모습으로, VIX 외에도 여러 역발상형 심리지표들 다수가 매수 신호 구간에 진입해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과거 금융시장의 위기 국면에서 VIX지수가 40포인트를 넘는 사례는 흔치 않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 충격, 유로존 재정위기 등 대형 이슈가 발생했을 때 형성되는 레벨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VIX지수가 40pt에 도달하기 전 2주간 낙폭은 -11.7%의 낙폭이 진행된다"며 "최근 2주간의 낙폭은 VIX의 상승을 기준으로 보면 평균적인 수준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인 빠른 반등은 어려워도, VIX지수가 이처럼 급등한 이후에는 증시가 바닥을 다지는 국면이 찾아왔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일정 수준의 여진은 진행될 수 있지만, 기존 속도와 같은 급락세가 추가되는 사례는 드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서는 적극적인 포지션 축소 대응보다는 단기적이나마 저점 확인 시도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최근 조정을 유발한 관세 관련 불확실성과 미국의 소비 둔화, 연준의 경직적인 태도 등은 유효해, 추세적인 반등 관점에서의 접근보다는 단기 가격 메리트를 활용하는 트레이딩 전략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ybnoh@yna.co.kr
노요빈
ybnoh@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