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UBS는 미국 기계 관련 업종 전반에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며 커버리지에 있는 모든 종목의 투자 등급을 '매도(Sell)'로 하향 조정했다.
스티븐 피셔 UBS 애널리스트는 7일(미국 현지시각) 투자 노트를 통해 캐터필러(NYS:CAT), 커민스(NYS:CMI), 파카(NAS:PCAR) 등의 주가가 최근 한 달간 약 20%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거시경제 악재와 관세발 충격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의 주가 부진은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과 수요 및 가격 환경의 약세를 반영한 결과"라며 "물류와 건설, 에너지, 광업 등 대부분의 최종소비 시장에서 향후 수요 악화가 더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관세 인상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소비자에게 전가되면서 수요를 더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UBS는 캐터필러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243달러를 제시했다.
커민스는 '매수'였던 투자등급이 '매도'로 하향됐고, 목표주가도 400달러에서 240달러로 낮아졌다.
UBS는 파카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08달러에서 78달러로 크게 낮췄다.
피셔 애널리스트는 "무역 긴장이 빠르게 완화되거나 연준의 정책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있지만 이미 시행된 조치와 여전히 이어지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본다"며 "현재 (기계관련 산업)의 주가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면을 반영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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