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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중국 관세 대응으로 불확실성↑…부양책 기대"

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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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의 상호관세에 중국이 맞대응하며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발표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주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높아진 중국의 대응 강도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수출 부진을 상쇄하려는 통화 완화 및 내수·부동산 관련 추가 부양책 발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은 같은 수준으로 전체 미국산 제품에 34% 관세를 추가로 부과했다. 여기에 희토류 수출 제한과 미국 군사·농축산 기업 제재 등을 발표했다. 과거 천연가스·농산품 등 일부 품목에 10~15% 관세를 부과한 것과 달리 중국의 대응 강도가 강해져 미국과 중국의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대미 수출 비중 하락 및 미국 이외 지역으로 수출 강화에도 불구하고 동남아 등 중국의 주요 우회 수출국에도 미국의 상호관세가 부과된 점은 중국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4월 말 중국에서 열리는 정치국 회의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출 부진을 상쇄하기 위한 중국의 내수 관련 추가적인 부양책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국 당국은 소비 촉진 행동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분기에 지급준비율과 금리를 내릴 수 있다. 지난달 보아오 포럼에서 통화정책 추가 여력과 적절한 지준율 및 금리 인하가 언급됐다.

투자 전략으로는 본토 중심 대응이 추천됐다.

박 연구원은 "높아진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본토 증시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업종별로는 유틸리티·통신 등 방어주 성격의 고배당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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