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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한덕수 대선 차출설에 "답변할 위치에 있지 않다"

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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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후보 차출설'과 관련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답변할 위치에 있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권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덕수 대행의 대선 차출론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조기대선이 오는 6월3일로 확정된 가운데 국민의힘 안팎에선 한 대행이 경선에 나서야 한다는 이른바 '대선 후보 차출설'이 제기됐다.

권 원내대표는 "많은 의원들께서 한덕수 대행이 후보로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지녔다고만 알고 있을 뿐이고 지도부 입장에선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이 위헌·위법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론이 나온 상황에서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하지 않는다면 국민의힘 또한 국민을 배반했다고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논리적인 비약"이라고 선을 그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오로지 6월3일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목표로 후보를 결정하고 선거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의미라면 숱한 거짓말과 말바꾸기로 국민을 혼란하게 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야말로 국민을 배반한 사람"이라며 "헌재 결정문에도 민주당의 의회 독재에 대해서 분명하게 지적했는데, 원인제공을 한 이재명 세력이 마치 자신들은 선인 양, 정당한 양 주장하면서 국민을 호도하는 건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선의 정신은 바로 국정안정과 국가 정상화"라며 "정상화를 위해서는 원인 제공한 이재명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한쪽에서 법적 책임을 졌기 때문에 이재명은 정치적 책임을 지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또 대선에 나오더라도 반드시 떨어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내대책회의 입장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4.8 kjhpress@yna.co.kr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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