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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자본시장 청사진 전담 기구 만들었다…자본시장전략기획과 신설

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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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선진화 정책 톺아본다…'제1차 자본시장전략포럼' 개최

김소영 부위원장 "보다 긴 호흡으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고민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의 미래 전략을 그리는 전담 부서인 자본시장전략기획과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그간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추진 상황을 살펴보는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과 신설 부서는 사회 구조적 관점에서 중장기 관점으로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각종 정책 과제를 발굴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제1차 자본시장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증권·운용·PE 등 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했다.

이날 포럼을 통해 신설된 금융위 자본시장전략기획과가 소개됐다.

금융위는 국내 경제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부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달 자율기구인 자본시장전략기획과를 신설했다. 해당 기구는 앞서 김소영 부위원장 직속이었던 미래금융추진단의 역할을 이어받으면서, 보다 자본시장에 집중해 중장기 호흡으로 정책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았다. 자본시장전략기획과장은 성보경 전 미래금융총괄과장이 맡았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회의에서 정부의 일관된 시장 안정화 노력과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동시에 인구 감소, 잠재 성장률 감소 등의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 정부가 진행해 온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현황을 살폈다. 금융위는 그간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국내외 투자자 접근성 제고, 주주가치 경영 확립이라는 세 방향을 중심으로 여러 정책을 추진해왔다.

먼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은 그간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31일 기준으로 예비 공시를 포함해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은 총 131곳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상장 기업 중 총 5.1% 수준이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는, 코스피 시가총액 중 절반을 차지하는 상장사가 밸류업에 참여했다.

아울러 기업의 주주환원도 확대됐다. 지난해 2분기부터 1년간 상장사 자사주 매입 규모는 22조8천800억원으로, 직전 연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배 늘었다. 자사주 소각은 19조5천9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배 늘었다. 현금 배당은 48조3천500억원으로, 11% 증가했다.

올해 금융위는 자본시장의 혁신과 실물경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자본시장 내 증권업 경쟁력 제고와 조각투자 플랫폼 등 증권의 유통 및 발행체계 다양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금융위는 포럼에서 나온 주요 발언을 향후 중장기 정책과제 발굴 시 참고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최순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경과 및 향후 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최 연구위원은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향후 인구 고령화와 인공지능(AI) 등의 변화가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위는 다음 달 중 2차 자본시장전략 포럼을 열고, 추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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