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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AI 플랫폼부터 솔루션까지…해양기업 역량 제고 나선다

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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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해양진흥공사가 인공지능(AI) 플랫폼부터 솔루션까지 해양 기업들의 AI 역량 제고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8일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가진 'AX 기반 해양산업 스마트 혁신 전략 발표' 간담회에서 "다른 산업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AI를 적용한 AX(AI Transformation)가 일어나고 있는데 해양산업, 특히 항만·물류 쪽은 늦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진공은 3개년 계획을 통해 2025년은 '원스톱 AX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2026년은 AX 플랫폼·패키지 서비스, 2027년에는 AI 융합·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사업 중 AX 플랫폼 구축은 해운·항만·물류 업계의 AI 니즈를 파악하고, 적합한 솔루션을 찾을 수 있는 중개 플랫폼을 구축하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양 기업들과 LG CNS, 네이버, KT 같은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다만 해진공은 중개 역할에 그치지 않고 AI 에이전트 지원, AI 개발 인프라 제공, AI 프로토타입 개발 지원 분야에도 나설 방침이다.

현업이 필요로 하는 AI 전문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학습 데이터를 공유하는 오픈랩(Open-Lab)을 제공하고, 기업이 AI를 직접 활용해 도입 효과를 검증해 볼 수 있는 AI퀵이노베이션도 지원한다.

이석용 해진공 해양DX전략실장은 "실질적으로 서비스나 에이전트를 개발, 선박 관리 등 (해양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통 분모를 찾아서 직접 서비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막연하게 느끼는 선사들에게 퀵이노베이션랩을 제공해 직접 테스트해보고 효과를 확인해서 쓰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사장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단기에 도입 및 확산시켜 AX 기반 해양산업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병길 해양진흥공사 사장

[출처 : 해양수산부]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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