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8일 상승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흐름에 연동되면서도,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반락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한 데 따라 움직였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8bp 오른 2.413%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8bp 상승한 2.68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6틱 내린 107.4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만5천251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4천8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32틱 하락한 120.19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4천10계약 팔았고 은행은 2천628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1.04포인트 내린 151.72를 나타냈다. 205계약 거래됐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4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점차 다가오면서, 외국인의 동향에 더욱 민감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간밤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에 비해서 국내 장은 외국인에 이끌려 상당히 선방하는 모습"이라며 "4월 금통위를 앞두고 매수 심리가 꽤 강한 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3월 국채선물 월물교체 당시 롤오버를 하지 않았던 부분을 최근 들어 다시 사들이는 느낌도 든다"며 "외국인의 움직임에 시장이 이끌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4.6bp 급등한 2.451%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7.4bp 오른 2.721%로 개장했다.
뉴욕 금융시장에서 일부 주가지수가 반등하는 등 위험선호가 살아난 데 영향을 받았다. 최근 급락했던 채권 금리는 급등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0.70bp 올라 3.7710%, 10년 금리는 18.70bp 급등해 4.1870%를 나타냈다.
이에 연동해 10년 국채선물은 장 초반 80틱 넘게 급락하며 가파른 약세를 보였다.
다만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반락하자, 약세 폭은 점차 줄기 시작했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한 점도 약세 폭을 완화한 요인으로 꼽힌다.
장중 추가경정예산 관련 정부 당국자 발언도 전해졌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음 주 초 10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하겠다"며 "우리 산업과 기업을 살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조속한 논의와 처리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장엔 선반영된 요인으로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10조원 추경에 대해 "10조원의 찔끔 추경으로는 최소한의 대응도 불가능하다"며 "소비 진작 4대 패키지를 포함해 과감한 재정지출을 담은 추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근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관련 통화당국 발언도 나왔다.
한은 관계자는 이날 2월 국제수지 브리핑에서 미국 관세 공세 이후 4월 수출 등에 대해 "미국 관세가 상당히 예상보다 강한 충격이라고 시장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늘어나고,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는 것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후 들어서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하락폭을 확대하고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확대 한 영향으로 국채선물이 약세폭을 축소했다.
장 막판 JP모건이 예상보다 큰 미국발 관세 충격 등을 고려해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0.9%에서 0.7%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시기를 5월에서 4월로 수정했다.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 금리는 3.3bp, 10년 금리는 3.8bp 내렸다.
달러-원 환율은 5.40원 오른 1,473.20원에 마감했다. 정규장 기준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3년 국채선물은 26만3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천858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1만6천86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927계약 늘었다.
◇ 고시금리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
| 국고 2년 | 2.466 | 2.471 | +0.5 | 통안 91일 | 2.596 | 2.615 | +1.9 |
| 국고 3년 | 2.405 | 2.413 | +0.8 | 통안 1년 | 2.447 | 2.469 | +2.2 |
| 국고 5년 | 2.491 | 2.508 | +1.7 | 통안 2년 | 2.413 | 2.420 | +0.7 |
| 국고 10년 | 2.648 | 2.686 | +3.8 | 회사 채 3년AA- | 2.986 | 2.995 | +0.9 |
| 국고 20년 | 2.570 | 2.611 | +4.1 | 회사 채 3년BBB - | 8.739 | 8.748 | +0.9 |
| 국고 30년 | 2.473 | 2.511 | +3.8 | CD 91일 | 2.760 | 2.740 | -2.0 |
| 국고 50년 | 2.349 | 2.382 | +3.3 | CP 91일 | 2.920 | 2.920 | 0.0 |
(2025/04/08 16:40 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