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韓대행 "美 상호관세에 맞서지 않고 협상할 것"…CNN과 인터뷰(종합)

25.04.08.
읽는시간 0

한중일 美 관세 공동대응 가능성에…韓 대행 "이익 안된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해 "맞서지 않고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공개된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중국·일본과 협력해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그 길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런 식의 대응이 상황을 극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런 대응이 한중일 3국,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에 이익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정계에서는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와 관련해 아시아 3개국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공동 대응을 모색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한 권한대행의 인터뷰로 이같은 시각에 대한 반박이 이뤄진 셈이다.

한 권한대행은 "(우리는) 미국이 부과한 관세에 맞서 싸우는 데 중국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것이 하루 만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은) 안타깝지만, 한국 기업들은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한 권한대행은 양국이 한국 전역의 공장이 문을 닫기 전에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미 협상이 긍정적인 결론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 권한대행은 "게임이론에서는 개별적으로 일하는 것만으로는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소통하고 협력해 함께 일해야한다. 윈윈할 수 있는 상황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CNN은 한 권한대행을 한국의 통상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CNN은 한 권한대행이 유창한 영어 구사자이며 1970년대부터 경제학에 대한 깊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정부에서 일해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 논문은 한국 경제가 외부 충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었다고 자세히 소개했다.

또 한 권한대행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다양한 역할을 했고, 잠시 총리를 역임한 후 주미 한국 대사를 역임했으며 그 시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jsjeong@yna.co.kr

정지서

정지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