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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대선 출마 선언…"기재부·검찰, 해체 수준 개편"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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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동차 부품 관세 대응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기 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대선 출마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이 과거로 돌아갈 것이냐,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교체만으로는 안 된다.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며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에 맞게 한 사람의 생애가 품격을 가지는 나라, 그 길은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경제전문가로서의 자신의 경력을 강조했다.

그는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17년 탄핵 후 첫 경제부총리를 맡는 등 경제위기 때마다 해결할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며 "30년 넘게 쌓은 국제무대에서의 경험과 네트워크로 제가 잘 할 수 있고 제가 꼭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대한민국의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라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와 검찰의 개혁, 대통령 임기를 바꾸는 개헌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김 지사는 "기득권 내려놓기로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결선투표제, 총선과 선거 주기를 맞추기 위한 대통령 임기 3년 단축으로 제7공화국의 문을 여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기획재정부와 검찰은 해체 수준으로 개편하고 로펌 취업 제한 등 공직사회와 법조계의 '전관 카르텔'을 혁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은 일자리, 노동자는 유연화, 정부는 규제개혁을 주고받는 '기회경제 빅딜', 10개 대기업 도시를 만드는 '지역균형 빅딜', 기후산업에 400조 투자하는 '기후경제 빅딜', 간병국가책임제로 간병살인을 막는 '돌봄경제 빅딜', 감세 중단과 국가채무비율 조정으로 200조 재정을 마련하는 '세금-재정 빅딜', 통 크게 주고받는 '5대 빅딜'로 '불평등 경제'를 극복하고 기회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계파도 조직도 없다. 정치공학도 잘 모르지만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이 저의 계파고, 경제를 걱정하는 국민이 저의 조직"이라며 "실천하지도 못할 공약으로 장밋빛 거짓말과 포퓰리즘 정책은 하지 않는 국민과 국제 사회에 앞에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인천공항서 대선 출마 선언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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