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관세를 둘러싼 갈등이 커진 가운데 국제유가가 큰 폭 하락했다.
9일 연합인포맥스 국제종합화면(6500)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4.55% 하락한 배럴당 56.8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약 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WTI는 이날 새벽부터 줄곧 우하향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를 둘러싼 마찰이 확대하면서 향후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심화한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된다.
간밤 미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철회하지 않자 관세를 50% 더 추가해 104%의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 당국이 위안화를 대폭 절하 고시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관세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통화를 조작하고 있다"며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를 맹비난했다.
트럼프의 상호관세는 이날 오후 1시 1분부터 전면 발효된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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