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공정위 보도자료]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내수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국내 가맹산업 성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전체 가맹본부 수는 8천802개, 영업표지(브랜드) 수는 1만2천377개, 가맹점 수는 36만5천14개를 기록했다.
가맹본부 수와 가맹점 수는 전년 대비 각각 0.5%, 3.4% 증가했다. 하지만 증가율은 각각 6.5%포인트, 1.8%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브랜드 수는 공정위가 가맹사업현황 통계를 발표한 2019년 이후 최초로 감소(-0.4%)했다.
이를 두고 공정위는 고물가·고금리로 내수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자영업 경영여건이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브랜드 수 감소는 직영점 운영 의무화(1+1) 제도 도입 직전 등록된 브랜드가 지난해 대거 등록 취소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공정위는 분석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2024년 등록 취소된 브랜드(1천698개) 중 49.9%(848개)는 공정위가 직영점 운영 의무화 제도 도입을 발표한 2019년 9월부터 실제 제도가 시행된 2021년 11월 사이에 등록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2023년 기준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5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같은 해 소상공인 평균 매출액 변동과 비교하면 가맹점 매출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공정위는 평가했다.
2023년 소상공인 연간 평균 매출액은 약 2억원으로 전년보다 14.9% 감소했다.
공정위는 경기둔화 등으로 가맹산업 증가 추세가 둔화했으나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맹산업이 영세 자영업자의 매출 확보 통로로서 역할을 비교적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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