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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미라오스 "연준, 끔찍한 딜레마 직면…선제적 금리 인하 가능성 낮아"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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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무역 관세 장벽에 따라 매우 어려운 정책적 선택지 앞에 놓이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8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연준이 끔찍한 딜레마에 직면했다"며 "앞으로 몇 달간 관세가 인상되면서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시에 관세 불확실성은 기업의 고용과 설비 투자를 동결시켜 경기 성장에는 부정적인 만큼 물가 상승과 침체 가능성이 함께 커지고 있는 셈이다.

연준 입장에선 통화 정책의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티미라오스는 "노동시장이 무너지기 전까지는 인하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며 "선제적 금리 인하는 고려 대상이 아니고, 인하가 실제 충격이 발생하기 전에 어느 정도 완충 작용을 할 수 있을지도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번 주 초 미국 국채 금리는 이틀 연속 급등해 이러한 우려를 반영한 바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미국 국채 10년 만기 금리는 지난 7일과 8일 2거래일 연속 10bp 이상씩 급등해 현재 4.37%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와는 반대로 시장은 오히려 긴축적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셈이다.

티미라오스는 이에 대해 "연준은 승산이 없는 상황에 갇혀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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