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국채선물도 낙폭을 다시 키우고 있다.
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27분 현재 전일 대비 8틱 하락한 107.3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7천 계약 사들였지만, 금융투자는 약 3천 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81틱 급락한 119.3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약 7천300 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가 7천100약 사들였다.
국채선물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 격화와 우리나라의 세계국채지수(WGBI) 실편입 연기 등을 이유로 장기물 위주로 하락 출발한 이후 차츰 낙폭을 줄이는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아시아 시간대 미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이에 동반해 낙폭을 재차 확대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4.5%를 넘어서기도 하는 등 급등세다. 현재는 전장대비 16bp가량 급등한 4.46%에 거래 중이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국내 금리도 반등했다"면서 "외국인의 3년 선물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WGBI 편입 지연과 향후 발행 부담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악재들이 많다"고 진단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 시장에서 신용경색이 나타나는 조짐도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jwoh@yna.co.kr
오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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