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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환율 급등] "美·中 갈등 정점 지나야 증시 안정 가능"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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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적 하락보다 바닥을 만들어가는 과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보복관세에 50%의 추가 관세로 재보복에 나서면서 관세 전쟁이 현실 되는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하락세를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정점을 지날 때까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상호관세가 부과되면서 그동안 시장을 압박했던 경기 불안과 물가 불안을 좀 더 크게 자극하고 있다"며 "지금은 어떤 펀드멘털이나 경기 변수라기보다는 트럼프 발언과 중국 발언 등 발언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은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 발효 영향으로 국내 증시 역시 하락세를 보인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8.35포인트(-1.64%) 하락한 2,295.8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6.06포인트(-2.44%) 하락한 642.39로 더 큰 낙폭을 보인다.

미국의 상호관세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 발효됐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장중 금융 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미 국채 금리는 4.5%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 갈등이 정점을 지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환율은 지금 위안화 약세가 커지고 있는데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조금 정점을 지나야 안정세를 보이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1,480원을 넘어서는 환율은 고점권에 근접해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하락에 대해서는 "2,300선 이하는 굉장히 뒤틀린 구간이라고 보고 있다"며 "변동 성장세가 이어지겠지만 하락 추세라기보다는 바닥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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