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가지수 선물, 낙폭 축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이 9일 중국에 104%의 상호관세를 발효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과의 무역 및 경제 관계에 대한 백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상무부는 백서를 통해 "미국이 계속해서 관세를 남용해 중국을 압박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하며 이 같은 괴롭힘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끝까지 싸울 것이며, 이를 위한 확고한 의지와 풍부한 수단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세계 1, 2위 경제 대국이 경제 및 무역 협력에서 이견과 마찰을 겪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라며 "중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미국과의 대화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이날 중국 외교부도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중국 당국은 우리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단호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국 당국이 미국의 관세 강행에 끝까지 싸울 것이라면서도 대화 의지를 밝히면서 시장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중국 당국의 메시지가 나온 이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낙폭을 줄였다.
이날 오후 4시 31분 기준 E-Mini S&P 500 선물은 전장 대비 0.10% 하락한 5,015.00에 움직였다.
이날 미국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발효했다. 특히 대중국 관세는 104%를 부과했다.
미국 정부는 상호관세를 시행하면서 협상 의사를 밝힌 70개국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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