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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매각 효과' 톡톡…SK네트웍스, 회사채 수요예측서 1.4조 확보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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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SK네트웍스[001740]가 2년 만에 찾은 회사채 조달 시장에서 목표액의 9배를 웃도는 약 1조4천억 원의 수요를 확인했다. '언더(민평금리 대비 낮은)' 금리도 기록했다.

지난해 SK렌터카를 8천200억 원에 매각하면서 재무 건전성을 개선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가 이날 총 1천500억 원 조달을 목표로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4천10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4천700억 원이 응찰했다.

3년물 800억 원 모집에는 6천40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왔고, 5년물 400억 원에는 3천억 원이 참여했다.

SK네트웍스는 이날 상당한 폭의 '언더' 금리를 기록하면서 조달 비용을 절감했다.

2년물 가산 금리(스프레드)는 마이너스(-) 10bp, 3년물은 -9bp, 5년물은 -7bp를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앞서 SK네트웍스가 제시한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 금리에 위아래로 최대 30bp를 가산한 수준이었다.

지난해 SK렌터카를 매각하면서 재무 건전성을 크게 개선한 점이 투자 심리를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의 부채비율은 2023년 300%를 웃돌았는데, 지난해 151.16%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로써 SK네트웍스는 최대 3천억 원의 증액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에 쓰일 계획이다. 이달 중 2천300억 원 상당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증액 발행으로 조달되는 추가 금액도 대부분 회사채 상환에 사용된다. 회사채 상환액을 초과하는 금액 중 700억 원은 휴대폰 단말기 구매에 쓰일 전망이다.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는 조달에 앞서 SK네트웍스의 신용등급을 'AA-', 안정적 전망으로 제시한 바 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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