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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미 관세 대응한 급격한 위안화 하락 용인 안해"(상보)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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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환율조작" 주장

중국인민은행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이 9일 중국에 대한 104%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위안화 가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은 미국의 관세에 대응해 즉각적이고 급격한 위안화 하락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급격한 위안화 하락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주요 국유 은행에 비공식적인 지침을 통해 미국 달러 매수를 보류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중국 대형 은행들은 고객들이 달러 구매 주문을 실행할 때 확인을 강화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 같은 당국의 지시는 이날 위안화 가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급락한 가운데 나왔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8일(뉴욕시간) 7.4290위안까지 치솟으며 2010년 역외 위안화 시장이 창설된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관세 효과를 상쇄하려고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국공화당의원위원회(NRCC) 행사에서 "인정해야겠다. 오늘 중국은 관세에 대한 대응책으로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 참가자들도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려 수출 경쟁력을 높이려고 시도한 것으로 해석했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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