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프로젝트 한강 (Project Hangang)
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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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금융용어] 프로젝트 한강 (Project Hangang)
◆프로젝트 한강은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및 시중은행이 협력하여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행하는 디지털 화폐 실거래 테스트(Pilot Test)를 의미한다.
이 프로젝트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인프라를 활용하면서도 실제 거래에는 일반 이용자가 시중은행이 발행하는 '예금 토큰(Deposit Token)'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소매용 CBDC 모델과 구별되며, 은행 예금을 기반으로 한 예금 토큰이 실물 경제의 결제 수단으로서 지닌 실효성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참가자는 본인 명의 은행 계좌의 예금을 전자지갑 내 예금 토큰으로 전환한 뒤, 지정된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QR코드 등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아울러 특정 조건에 따라 자동 집행되는 '프로그래밍 기능(Programmability)'을 활용해 바우처를 지급하는 등 정책 연계 활용 가능성도 함께 시험한다.
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DLT)과 같은 신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통화 시스템 및 지급결제 인프라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제도적 쟁점을 선제적으로 점검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다만 이번 사업은 실험 기간, 참가 규모, 토큰 보유·전환 한도, 사용처 등에 제약을 둔 파일럿 테스트이며 민간 스테이블코인과는 구별되는 접근 방식을 취한다. 한국은행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디지털 화폐 관련 정책 방향 수립 및 후속 연구·테스트 추진에 반영할 방침이다. (증권부 이규선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로젝트 한강은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및 시중은행이 협력하여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행하는 디지털 화폐 실거래 테스트(Pilot Test)를 의미한다.
이 프로젝트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인프라를 활용하면서도 실제 거래에는 일반 이용자가 시중은행이 발행하는 '예금 토큰(Deposit Token)'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소매용 CBDC 모델과 구별되며, 은행 예금을 기반으로 한 예금 토큰이 실물 경제의 결제 수단으로서 지닌 실효성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참가자는 본인 명의 은행 계좌의 예금을 전자지갑 내 예금 토큰으로 전환한 뒤, 지정된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QR코드 등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아울러 특정 조건에 따라 자동 집행되는 '프로그래밍 기능(Programmability)'을 활용해 바우처를 지급하는 등 정책 연계 활용 가능성도 함께 시험한다.
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DLT)과 같은 신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통화 시스템 및 지급결제 인프라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제도적 쟁점을 선제적으로 점검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다만 이번 사업은 실험 기간, 참가 규모, 토큰 보유·전환 한도, 사용처 등에 제약을 둔 파일럿 테스트이며 민간 스테이블코인과는 구별되는 접근 방식을 취한다. 한국은행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디지털 화폐 관련 정책 방향 수립 및 후속 연구·테스트 추진에 반영할 방침이다. (증권부 이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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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선
kslee2@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