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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유예 조치에 美 한국물 ETF도 8.9% 폭등

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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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뉴욕증시에서 한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급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 대해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회복된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10일 아이셰어즈 MSCI 코리아 ETF(EWY)는 전장 대비 4.36달러(8.91%) 폭등한 53.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WY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국내 대형주로 구성돼있는 ETF다.

이날 EWY를 포함한 뉴욕증시 전반의 급등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결정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 채권, 달러 등 미국 자산 전반의 투매 현상('셀 USA')에 부담을 느끼고, 중국을 제외한 75개 이상 국가에 대해 90일간 상호관세 부과를 유예하고 이 기간 기본 관세율(10%)만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극적으로 되살아나며 나스닥 지수가 12% 이상 폭등하는 등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기록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로 상호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한국 관련 ETF 및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인상되어 미·중 무역 갈등 격화 가능성은 여전히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남아있다.

美 한국물 ETF 추이

연합인포맥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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