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헤지펀드 퍼싱 스퀘어의 회장이자 트럼프 지지자인 빌 애크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90일 관세 유예 결정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애크먼은 9일(미국 현지시각)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모든 미국인을 대신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실행은 완벽했다. 교과서적인 협상 방식, 바로 '협상의 기술'(Art of the Deal)이다"라고 덧붙였다.
애크먼은 또 중국을 향해선 "이제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무역 상대와 문제 있는 국가가 누구인지 명확해졌다. 중국은 지금이라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야 한다"며 "트럼프는 단호하지만, 공정한 협상가"라고 말했다.
애크먼은 트럼프 지지자이지만 상호관세에 대해선 강한 반대 의사를 피력해왔다.
그는 지난 7일 메시지에선 "대통령의 참모들은 4월9일(상호관세 발효일) 이전에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고 대통령이 큰 실수를 저지르기 전에 진로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급격한 관세 인상은 경제 핵겨울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통령은 지금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 국가별 맞춤형 관세를 일시적으로라도 멈춰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애크먼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미국 국채에 투자해 경제 침체로부터 이익을 보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이해 충돌'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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