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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찍 이어 당근 꺼낸 구광모…사내시상식서 혁신 사례 격려

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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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서는 쓴소리 쏟아내

구광모 "언제나 최우선 기준은 고객" 강조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 쓴소리를 던졌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사내 시상식에 참석해 구성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10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LG가 전날 경기도 이천시 LG인화원에서 개최한 '2025 LG 어워즈'에 참석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LG 어워즈는 LG가 내부적으로 선정한 고객가치 혁신 우수 사례를 시상하는 행사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출처: ㈜LG]

구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앞으로도 차별적 미래가치를 향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며 언제나 최우선에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객"이라며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LG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구 회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LG 관계자는 "고려해야 할 여러 사업 전략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둬야 하는 것이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 회장은 올해부터 수상자들의 이름과 수상작이 새겨진 명패가 LG인화원 '명예의 전당'에 전시된다면서 "여러분의 이름과 노력은 많은 LG인에게 도전과 열정의 가이드북이자 촉매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구 회장은 지난달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올해 첫 사장단 회의에서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계열사 경영진에 쓴소리한 바 있다.

반면 고객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구성원의 노고에는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서 그룹의 적극적인 변화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됐다.

올해 LG 어워즈에서는 총 87팀, 680명이 수상했다. 수상 기준은 기대를 넘어선 고객 경험을 제공했는지,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사례인지, 실제 표준 사례로 도입될 수 있는지 등이었다.

개인 부문 대상은 문성국 LG전자 책임이 받았다. 버튼 하나로 에어컨 내부 위생을 점검하고 청소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개발했다.

단체 부문 대상은 자율이동로봇 물류 솔루션을 만든 LG에너지솔루션 인프라FA 기술담당 조직, 카메라모듈 기술 발전에 기여한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 팀에 돌아갔다.

'2025 LG 어워즈'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는 구광모 LG그룹 회장(뒷줄 왼쪽 첫번째)

[출처: ㈜LG]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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