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제안한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90일 유예 조치와 맞물려 '통상대책특별위원회' 구성도 재차 촉구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경기 진작과 통상위기에 대응할 과함한 재정지출 계획이 필요하다"며 "정부안이 제출되는대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증액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다음주 쯤 10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민주당은 30조~35조원 규모의 추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진 의장은 "만시지탄이지만 그간 소극적이던 국민의힘도 확대 추경을 주문했다"며 "신줏단지 마냥 10조 원 추경만 고집할 때가 아니다. 정당간 이견이 없는 사업만을 고르겠다는 것도 한가한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관세 위기 대응을 위한 통상특위 구성도 재차 강조했다.
진 의장은 "지난 8일 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미국의 요구를 다 들어줘버린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며 "한 권한대행의 대미통상을 믿을 수 없다. 모든 과정을 국민과 국회 앞에 투명하고 소상히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한 권한대행의 역량 부족"이라며 "정부와 민간, 기업 등 역량을 총동원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 통상특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관세 장벽 등에 대한 미국 행정부의 오해를 바로잡고 미국 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우리나라가 얼마나 기여하는 지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8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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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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