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파가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꺾였다.
한국부동산원은 10일 발표한 4월 1주(7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에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2% 하락해 지난주(-0.01%)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8% 올라 지난주(0.11%)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 대해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 11개구 아파트 가격은 0.11% 올라 전주(0.15%)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구(0.20%)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송파구(0.16%)는 방이·신천동 위주로, 서초구(0.11%)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양천구(0.14%)는 목동·신정동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당산동·신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 강북 14개구 아파트 가격은 0.05% 올랐다.
성동구(0.20%)는 행당·옥수동 위주로, 마포구(0.17%)는 정주여건 양호한 아현·신공덕동 위주로, 용산구(0.13%)는 이촌·효창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0.03%→0.01%)은 상승폭이 줄었으며, 지방(-0.05%→-0.05%)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시도별로는 울산(0.01%) 등은 상승했고, 광주(-0.10%), 대구(-0.09%), 경북(-0.07%), 전남(-0.06%), 충남(-0.06%), 부산(-0.06%), 제주(-0.05%), 전북(-0.05%), 대전(-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9→61개)은 감소했고, 보합 지역(10→10개)은 유지, 하락 지역(99→107개)은 증가했다.
[출처 :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0.04%→0.02%)과 서울(0.05%→0.02%)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0%→-0.02%)은 하락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05%), 경기(0.01%), 충북(0.01%) 등은 상승, 인천(0.00%), 부산(0.00%), 강원(0.00%), 경남(0.00%)은 보합, 대전(-0.07%), 전북(-0.06%), 대구(-0.0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0→84개)은 감소, 보합 지역(10→13개) 및 하락 지역(68→81개)은 증가했다.
[출처 : 한국부동산원]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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