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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민병덕 "MBK 김병주, 1조 투자·2조 사재출연 필요"

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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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MBK 관련 검찰 고발 등 제재 조치 검토"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홈플러스 사태를 촉발한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을 향해 조속한 투자와 사재출연을 촉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이날 오전 'MBK의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긴급 토론회'를 열고 김 회장이 홈플러스에 1조원 규모의 투자와 2조원 규모의 사재출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국회 정무위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뿐만 아니라 경찰, 검찰, 국세청이 모두 나서서 (홈플러스 사태 피해자에 대한) 100% 피해 보상을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의원들은 김 회장이 구체적인 사재 출연 재원마련 방안을 이날까지 제시하지 않으면 국민을 기만한 죄를 청문회를 통해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당시 MBK파트너스는 김 회장의 사재출연,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전단채(ABSTB) 잔액 4천618억원에 대한 전액 변제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는 회생법원 비공개 심문에서 ABSTB의 최장 10년간 분할상환 등을 언급하는 등 피해구제에 미온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이에 이날 이복현 금감원장도 MBK파트너스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 원장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중요한 사실관계를 기초로 필요한 절차를 검찰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검찰 고발은 이달 중에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통상적인 절차에 뭐가 포함돼 있는지 살펴보고 이달 중으로 관련 절차를 진행해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를 들여다본 금감원은 이달 초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가 회생 신청 전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인지했을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함용일 자본시장부문 부원장은 "MBK가 회생 절차를 언제부터 기획하고 신청했는지 등과 관련해서 해명과 다른 증거들이 발견됐다"고 언급했다.

유동화 전단채 원금반환 촉구하는 홈플러스 사태 피해자들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MBK파트너스 앞에서 'MBK 김병주 회장 홈플러스 유동화 전자단기사채 원금반환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3.19 hwayoung7@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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