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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선출마 선언…"정치·세대·시대교체 하겠다"

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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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같은 강력한 경제대통령 리더십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 전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국민이 먼저인 나라, 성장하는 중산층의 나라, 실용이 이념을 이기는 나라를 만들겠다. 오직 그 마음 하나로,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이루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우리가 위대한 것은 어떤 위기 상황에도 국민이 주체가 돼 스스로 역사를 개척해 왔다는 사실 때문이며 결국 답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균등한 기회는 청년의 꿈과 미래를 낳고, 자유에서 파생하는 자율과 개별성, 다양성의 가치는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웠다"며 "대한민국이 특별한 것은 스스로의 운명을, 주권자의 의지로 개척해 왔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시대교체가 곧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저는, 먼저 이 나라의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국정의 한 축인 여당을 이끌었던 사람으로서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오직 서로를 물어뜯고 상대를 쓰러뜨리려는 정치가, 온 국민을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벌어진 비상계엄과 30번의 탄핵은,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우리 나라가 이런 나라였나' 할 정도로 국민의 자존심에 크나큰 상처를 냈다"며 "헌법재판소가 지적한 것처럼 30번의 탄핵소추와 일방적 법안 처리를 남발한 이재명 민주당의 책임도 대단히 크다. 우리는 법원의 선고가 아니라 국민의 선거로 이재명 민주당을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적대적 공생을 해온 구시대 정치를 끝장내겠다고도 했다.

그는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처럼 고정된 틀에서 택일을 강요하는, 기득권 정치의 막을 내리겠다"며 "국민이 아니라 정치인만 좋은 지금의 정치를 깨부수겠다"고 약속했다.

4년 중임의 분권형 대통령제와 양원제 필요성도 언급했다.

한 전 대표는 "수명이 다한 87체제부터 바꾸겠다"며 "대통령의 권력남용 가능성 뿐 아니라, 민주당 같은 다수의 횡포도 개혁하겠다. 그래서 4년 중임의 분권형 대통령제와 양원제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국회의원 숫자는 늘리지 않겠다. 비례대표를 없애고 상원을 도입할 것"이라며 "상원은 중대선거구로 만들어 어느 한쪽이 지역주의에 기대어 다 가져가지 못하게 해야만 극단의 정치를 깰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 전 대표는 실용을 강조하는 경제대통령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저는 미래와 성장, 실용을 최우선 목표로 제시한다.지금은 국가가 직접 뛰어드는 경제전쟁의 시대"라며 "작은 정부가 아니라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유능하고 좋은 정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산업화 시기 박정희 대통령과 같은 강력한 경제 대통령의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대선 출마 선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4.10 pdj6635@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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