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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에 급등 출발

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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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유럽증시는 장 초반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해 90일간 상호관세 부과를 유예한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매수세에 나섰다.

연합인포맥스 국가별 금융종합(화면번호 6535)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5시 1분 기준 유로스톡스50 지수는 5.61% 상승한 4,881.29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4.52% 오른 8,026.54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5.80% 높아진 20,811.30에 거래됐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5.77% 뛴 7,258.84를,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7.00% 치솟은 35,020.69를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오후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교역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도 기본 관세 10%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에 대한 관세는 기존 104%에서 125%로 재차 인상했다.

이날 유럽연합(EU)에서는 내주부터 미국에 최고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투자자들은 일단 미국의 상호관세가 유예됐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도이치방크 리서치의 조지 사라벨로스는 "이른바 '트럼프 풋'이 돌아왔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극단적인 시장 상황에 대해 대응할 것이란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발효된 미국의 철강관세에 대응해 미국 공화당 텃밭 수출 상품을 겨냥해 최고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날 유럽 증시가 개장하기에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 대만 등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등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70% 오른 1.10247달러에 거래됐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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