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1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하고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무겁게 출발했다.
오전 9시 11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1,748.65포인트(5.05%) 폭락한 32,860.35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22.36포인트(4.82%) 내린 2,417.04를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미국 관세 관련 우려가 지속하면서 강해진 위험 자산 회피와 엔화 강세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중국 관련 주식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커지며 개장 초부터 5% 이상 폭락해 하루가 다르게 변동성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닛케이 지수는 전일 9% 이상 폭등 마감하면서 역대급 일일 상승폭을 나타냈으나 하루 만에 분위기가 반전된 셈이다.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50% 하락한 39,593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인상했지만, 같은 날 백악관은 3월까지 추가로 부과되는 20% 관세를 포함해 관세율이 145%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중 무역 마찰 심화에 대한 우려로 애플과 보잉 등 주요 종목에서 매도세가 이어졌고 반도체 종목 위주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8% 가까이 하락했다.
이에 '공포 지수'라고도 불리는 변동성 지수(VIX)는 시장 불안이 높은 상태로 간주되는 20을 넘어 40대까지 상승해 일본 증시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
외환 시장에서도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달러-엔 환율이 밀렸고 엔화 가치가 상승하자 일본 수출 관련주에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72% 하락한 143.393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syyoo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