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협상의 골든타임…최상목 탄핵소추 철회하라"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11 pdj6635@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철회하고 오는 16일 예정된 청문회도 취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 대한민국은 90일간의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을 확보했다"며 "이 시간만큼은 초당적인 국익 확보와 대외 협상력 제고에 총력을 다해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주요국들이 경제 위기 대응과 관세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는 지금, 이재명 세력은 오히려 국가 리더십을 흔들며 경제 리스크를 자초하는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정치적 야망을 위한 탄핵 청문회 쇼는 국민의 삶을 정략의 제물로 삼는 반민생 정치이자 대한민국 경제를 향한 내란 행위"라며 "관세 전쟁 중 국익을 배신한 이적행위"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이재명 세력의 행보에 국민의힘은 엄중히 경고한다"며 "지금이라도 경제부총리 탄핵 소추를 철회하고 금융당국의 발목을 잡는 청문회를 즉각 취소하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어렵게 확보한 외교, 경제 협상의 골든타임을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야욕으로 날려버린다면 국민께서는 이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5당이 발의한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이달 초 국회 본회의에 자동 보고된 뒤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다.
최 부총리의 탄핵소추 관련 청문회는 오는 16일 열린다. 12·3 비상계엄 직후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참석자인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이 증인에 포함됐다.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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