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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한은, 성장률 전망 1.0%까지 낮출 수도…내년까지 7번 인하"

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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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실효관세율 추이

씨티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4월 금융통화위원회를 한 주 앞둔 가운데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0% 수준까지 낮출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11일 보고서에서 한은이 관세 충격에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0~1.2% 수준으로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한은 전망치(1.5%)보다 최대 0.5%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씨티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국내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봤다

우리나라는 대미 수출에서 자동차와 관련 부품 비중이 커서 실효 관세율이 높은 수준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90일간의 상호 관세 유예 조치에도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 품목별 개별관세 25%는 유지된다.

씨티는 한국이 부과받는 실효 관세율을 15.2%로 중국(115.8%) 다음으로 높게 추산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관세가 지속할 경우 한국의 성장률이 올해와 내년 각각 0.5%p와 2.2%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지연되는 점도 성장 하방 요인으로 언급했다.

성장 하방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은은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관세가 지속하는 것을 전제로 내년까지 총 일곱 차례 175bp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최종 기준금리가 1.00% 수준까지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중에는 한은이 4월 인하에 나선 데 이어 7월과 10월 추가로 인하해 연말 기준금리가 2.0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4월 선제적 인하 전망을 제시하면서 인하 여부는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향해가면 금리인하가 다소 지연될 수 있다"며 "다만 환율이 1,450원 밑으로 떨어지면 선제 인하 가능성은 커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관세 충격에 따른 한국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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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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