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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스케쳐스, 관세전쟁의 또다른 변수…중국의 반미감정 우려

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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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관세 부과로 인해 중국 내 반미 감정이 확산할 경우 나이키(NYS:NKE)와 스케쳐스(NYS:SKX) 등 의류ㆍ신발 브랜드에 새로운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주요 외신들이 10일(미국 현지시각) 보도했다.

로레인 허친슨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우리가 주시하는 브랜드에서 아직 구체적인 (중국의 대미) 반감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미·중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만큼 예의주시 중이다"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반미감정이 확산할 경우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미국 브랜드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나이키와 스케쳐스, 코치, 랄프 로렌(NYS:RL) 등이 있다.

나이키와 스케쳐스는 이미 중국에서 매출 감소를 경험하고 있다.

나이키의 중국 매출은 최근 분기 기준으로 17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스케쳐스의 중국 매출도 최근 분기 기준으로 3억 3천3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엘리엇 힐 나이키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중국에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고 있으며, 대표 스포츠팀들과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케쳐스의 존 반더모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중국 시장은 해외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의 수차리타 코달리 분석가는 "중국은 영구적인 리스크 지역이 될 수 있다"며 "중국은 유럽·캐나다와는 달리 관계 회복이 쉽지 않은 지역이다. 미국 기업의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치 브랜드를 소유한 태피스트리(NYS:TPR)의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했고 랄프 로렌도 중국 매출이 전년 대비 20% 성장하는 등 아직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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