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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혼조세…美 장기물 불안 여파

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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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고채 금리는 11일 오전 혼조세를 보였다.

중단기 구간은 강세를 보였지만 장기 구간은 전일 미국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다소 약세를 보였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00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2.5bp 내린 2.415%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1.7bp 오른 2.729%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9틱 상승한 107.4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8천30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6천91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6틱 하락한 119.72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천797계약 팔았고 증권은 1천211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1.40 포인트 내린 150.10을 나타냈다. 78계약 거래됐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수급 여건을 주시하고 있다.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관세 철폐가 되지 않는 한 유예만으로 관련 이슈를 덮을 수 없는 상황이라 당분간 미국 장기채 약세 흐름이 바로 뒤집어질 것 같지 않다"며 "국내는 상대적으로 안전해 보이는 단기 구간에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는 가운데 장기 구간은 글로벌 흐름의 영향 등을 받아 커브가 스태프닝되는 듯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장기 구간은 전일 미국 장에서의 장기물 불안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늘은 재료가 부재해 장중 수급 연동 장세를 예상하면서 50년물 국고채 입찰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와 동일한 2.440%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3.3bp 오른 2.745%로 개장했다.

전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4bp 내린 3.8700%, 10년물 금리는 9.0bp 오른 4.4300%로 나타났다.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깜작 하락했지만, 서울 채권시장의 주목도는 크지 않았다. 상호관세 부과 효과가 반영되지 않은 여파다.

서울 채권시장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중단기 구간은 다소 강세, 장기 구간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후 중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점차 강세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며 이러한 흐름에 일조했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인덱스 급락으로 장중 1446.8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우리 경제에 대해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8천305계약 사들였고 10년 국채선물을 1천797계약 팔았다.

3년 국채선물은 6만9천84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천103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8천49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665계약 늘었다.

미국 2년 국채금리는 현재 2.70bp 하락한 3.8430%, 10년 금리는 2.70bp 상승한 4.4570%를 나타냈다.

호주 2년 국채 금리는 8.11bp 내렸지만 10년 금리는 5.80bp 올랐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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