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황남경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1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 본관 앞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위대한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기 위해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에게는 거대한 불의와 반국가세력에 맞서 싸워 이길 용기와 투쟁력,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검증된 경험과 실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오직 국민과 국익을 위해 바칠 뜨거운 진심이 있다"며 "위험한 이재명 후보를 꺾고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필승 후보, 저 나경원과 함께 위대한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 퍼스트(First), 국익 퍼스트'를 내세운 나 의원은 우선 개헌을 통해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87년 헌법 체제가 남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는 물론, 이제는 '제왕적 의회 독재'의 폭주 반드시 고쳐야 한다. 개헌은 시대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4년 중임제, 국회 추천 책임총리제 도입, 외치·내치 분담형 권력 구조 개편 등 근본적인 시스템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일정한 요건 하의 의회 해산권 도입과 '사기 탄핵 방지법'을 통해 제왕적 의회의 폭주를 견제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어 한국형 정부효율부(K-DOGE) 신설, 선거관리위원회 개혁을 추진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폐지를 약속했다.
안보와 관련해선 "북핵 완전 폐기를 위한 자체핵무장을 미국과 협의해 1년 안에 실현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국방 강군'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감한 노동개혁과 구조개혁,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통해 잠재성장률 1% 이상, 국민소득 4만달러를 달성하고 광복 100주년이 되는 2045년까지 대한민국을 'G5' 경제 강국 반열에 올리겠다는 '1·4·5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4.11 kjhpr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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