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7일 만인 11일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에 도착했다.
윤 전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면서 입장문을 내고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년 반 한남동 관저에서 세계 각국의 여러 정상을 만났다"라며 "우리 국익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겨울에는 많은 국민들 그리고 청년들께서 자유와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한남동 관저 앞을 지켜주셨다"라며 "이제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습니다"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 사저로 돌아가는 것은 지난 2022년 11월 한남동 관저에 입주한 지 886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만장일치의 의견으로 파면 선고를 받았다.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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