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7일만인 11일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자숙하며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국민의힘은 내란 추종을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면된 내란 수괴 윤석열이 1주일간의 무단 점거를 끝내고 조금 전 관저를 떠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과 국회, 헌법에 의해 파면된 윤석열은 마지막까지 단 한마디의 사과나 반성도 없었다"라며 "누가 보면 명예롭게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대통령인 줄 알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이 해야 할 일은 자숙하고 참회하며 겸허히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에도 경고한다. 윤석열의 관저 정치와 함께 국민의힘의 내란 추종도 막을 내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 수괴의 관저 농성이 끝난 오늘부로 대한민국에 내란 세력이 발붙일 곳은 없다"라며 "끝끝내 내란의 그림자를 추종하는 세력에게 돌아갈 것은 국민의 가혹한 심판뿐이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 사저로 돌아가는 것은 지난 2022년 11월 한남동 관저에 입주한 지 886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만장일치의 의견으로 파면 선고를 받았다.
[촬영 김주형] 2024.12.18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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