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민주, 韓대행에 "간 보지 마라…대선 출마 여부 분명히 밝혀야"

25.04.12.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촉구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한덕수 총리는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한 간은 그만 보고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한 대행에 대한 국민의힘의 애처로운 구애가 눈 뜨고 못 봐줄 지경"이라며 "출마 할까 말까 간만 보는 한덕수 총리도 꼴불견이긴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 대행이 출마를 하든 말든 자신이 저지른 위헌적 인사 쿠데타부터 수습하는 게 우선"이라며 "대통령 선거 출마를 간 보기 전에 헌법재판관 후보 지명부터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해야 할 사람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오르내리고 본인도 이를 즐기고 있는데, 공정한 대통령 선거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며 "그간의 내란 대행 전력을 봐도 공정함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이상 간 보지 말고 스스로의 거취라도 분명히 하라는 게 국민이 보내는 마지막 경고"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여부에 대해 다음 주를 넘기지 않고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대변인은 전일 "(한 대행의 탄핵을)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며 "다음 주 본회의 일정도 있으니 언제든 제출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차기 헌법재판관 후보로 이완규 법제처장을 지명한 것에 대해 스스로 탄핵을 유도하고 있다며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주장해왔다.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권한대행이 하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라는 것이다.

정치권 안팎에서 '한덕수 대망론', '한덕수 차출론'을 둘러싼 공방이 거세지며 한 권한대행은 지난주 한국갤럽이 실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37%,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9%로 집계됐다.

홍준표 대구시장 5%,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4%,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예비후보가 뒤를 이었고, 한 권한대행은 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함께 2%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오 시장과 동일하게 6%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오 시장은 이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덕수 대행 대선출마 촉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호남지역 일부 당협위원장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10 utzza@yna.co.kr

jsjeong@yna.co.kr

정지서

정지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