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 주요 간부인 오노데라 이쓰노리 정무조사회장이 일본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 매각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노데라 정조회장은 이날 NHK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이 미국 재무부 자산(국채)을 의도적으로 매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동맹국으로서 미국 국채에 대해 고의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을 교란하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앞두고 나온 발언으로, 일본의 막대한 미국 국채를 협상 도구로 활용하자는 일본 야당 의원의 제안을 거부한 것이라고 해석된다.
오노데라 정조회장은 또 "일본은 엔화 약세로 인해 가계의 생활비(물가)가 상승했다"며 "일본의 산업 경쟁력 강화 등 방법을 통해 엔화를 강화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NHK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르면 다음 주에 미국을 방문해 일본시간으로 17일께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회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지난주 한때 142.060엔에 거래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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